정도영업·봉사활동 앞장

■ 서경 참보험인 대상스타급 예영숙씨 소년소녀가장에 학자금

제1회 '서경 참보험인 대상' 수상자들의 엄격한 자기관리, 모범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실한 영업활동과 음지에서의 봉사활동이 보험업계에 훈훈한 미담으로 전파되고 있다.

설계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예영숙 설계사는 2002년 삼성생명 연도상 대상 수상자로 '움직이는 영업소'라 불리울 정도의 스타급 설계사다.

지난 2001 사업연도에 109억원의 납입보험료 실적을 거뒀으며 유지율도 99.8%에 달한다. 그러나 예씨가 대상을 차지한 이유는 실적 못지 않는 꾸준한 사회봉사활동 때문이다.

예씨는 99년부터 소년소녀 가장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체부자유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 10년여간 설계사 활동을 하며 사회봉사와 올바른 영업, 실적 등 모든 면에서 모집인의 대표가 될 만한 공적을 쌓았다는 점이 인정됐다.

점포장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손명호 신한생명 탐라지점장은 매월 지점의 전직원과 함께 보육원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한국기능장애인협회 등 불우이웃단체에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참보험인'이다.

손지점장은 또 실적면에서도 매년 50% 이상의 신계약 신장률과 효율적 계약관리로 93%가 넘는 유지율을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면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설계사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김정희 SK생명 설계사는 본인이 백혈병에 걸린 상태에서도 보험영업을 하며 번 월 900만원 가량의 수입 중 절반을 언제나 불우이웃을 위해 쓰고 있는 '이웃사랑'의 표상이다.

또 배종운 동부화재 영운대리점 대표는 부산 영도구에서 18년간 보험대리점을 운영하며 각종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이는 한편 노인돌보기, 고엽제환자 돕기 운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점포장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서철욱 ING생명 지점장은 매년 2회씩 미얀마ㆍ베트남ㆍ캄보디아 등 낙후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의료봉사 및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캄보디아 국립대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김찬 삼성화재 영업소장은 무의탁 노인시설을 월 1회 이상 방문하는 한편 매달 교통질서 가두 켐페인을 벌이는 등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영업소 내 친절 도우미를 운영, 지난 한해 단 한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우수한 점포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법인 부문 특별상은 지난해 임직원 윤리강령과 내부 통제기준을 만들어 정도영업에 앞장서면서도 2001 사업연도에서 전기 대비 20.7%의 성장률을 기록한 동양화재에 돌아갔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