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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복역 출소 하루만에 또 구속
입력2006-02-17 11:00:51
수정
2006.02.17 11:00:51
교도소에서 5년간 복역했던 기결수가 복역 전 저지른 다른 범행으로 출소 하루 만에 또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술집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전모(38)씨와 임모(38)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 2명은 2001년 2월14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P씨(26)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가 흉기로 P씨를 위협한 뒤 현금 등 14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고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범행 직전인 같은달 2월10일 오후 종로구 구기동 또다른 술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수감됐다가 임씨는 2004년 2월14일에, 전씨는 지난 2월12일 각각 출소했으나 전씨는 출소 하루만에 또 구속됐다.
경찰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해결되지 못한 채 묻힐 뻔한 사건이었지만 끈질긴 수사로 다시 검거하게 됐다"며 "잘못을 저지른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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