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반사방지를 위해 여러 겹의 화학적 코팅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구조물을 이용하면 층층이 코팅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표면에 나노구조물을 고르게 코팅해 어느 각도에서도 반사방지 성능이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임 박사는 “반사방지 표면을 만드는 것은 현재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및 태양전지 업계의 큰 관심거리이자 숙제였다”며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렌즈, 광학필름 등 다양한 곳에 응용 가능해 고부가가치화 상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370㎜×470㎜ 크기까지 구현 가능하며 대면적 반사방지 유리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나노스케일’과 ‘ACS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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