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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영욱 한화증권 사장
입력1999-06-03 00:00:00
수정
1999.06.03 00:00:00
안의식 기자
진영욱(陳永郁)한화증권 신임사장은 3일 『3년내에 한화증권을 업계 5위권의 대형증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합작을 추진중이며 자기자본 확충을 경영의 우선목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해외합작문제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해외 대형사는 아니고 한화증권과 손을 잡을 만한 외국사이다. 문제는 경영권이다. 해외 합작선에서는 절대우위 지분이나 적어도 절반지분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경영한다고 해서 잘 하느냐 하는데는 회의적이다. 50대 50의 합작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
-취임사에서 자본확충을 강조했는데.
▲금융기관의 경쟁력은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 자기자본이다. IMF시기에 우리는 자기자본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자기자본만 크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문제없다. 여러 방법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할 생각이다.
-경쟁력 강화, 생존전략은.
▲기본에 튼튼한 증권사로 만들 생각이다. IMF체제를 맞아 축소된 리서치부문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채권등 전통적인 강세부문의 활용도도 높여나갈 생각이다. 은행등 채권운용부문이 큰 금융기관에 대해 한화증권의 채권영업, 채권운용 노하우를 전수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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