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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세로 마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0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수주로 달러화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대우조선은 전일 12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이날도 약 5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 자금이 들어와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7분 현재 전일보다 4.48원 내린 100엔당 1,081.95원에 거래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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