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해공항 새 국제선 여객터미널 준공
입력2007-10-31 17:27:49
수정
2007.10.31 17:27:49
이재용 기자
김해국제공항의 새 국제선 여객터미널이 31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어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이 두 배로 늘어나고 대형 항공기의 취항도 가능해졌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오후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교부 장관,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 새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2단계 확장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10년간 총 3,9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등을 준공했다. 지상 3층, 연면적 5만665㎡ 규모의 새 국제선 여객터미널이 준공됨에 따라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 여객 231만명의 두 배인 연간 463만명으로 늘어나고 화물처리능력도 연간 6만9,000톤에서 16만8,000톤으로 확대된다.
또 유도로 및 계류장 확장으로 4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B-747급 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해져 미주ㆍ유럽 등지로의 국제선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게 됐다.
건교부는 이번 국제선 여객터미널 준공으로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의 참석자 및 외국 관광객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들은 2002년에 준공된 국제선 화물터미널을 임시 국제선 여객터미널로 사용해왔다.
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확장으로 김해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손색 없는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장래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