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새 세상이 열린다] (무선콘텐츠 제공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은 무선 인터넷망 개방에 따른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며 유연성을 갖고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망 개방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 중심에서 다양한 공급자에 의한 멀티 채널화가 예견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야호는 개방된 무선망 시장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가 등장,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계의 경쟁도 현재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벨소리 서비스를 태동시킨 자존심을 걸고 품질향상 및 다양한 서비스 추구를 통해 기존 업체보다 우월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야호는 또 콘텐츠 원천 소스확보가 강조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원천 콘텐츠 소스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육성, 수익성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 작업도 한창이다. 온-오프라인이란 사업 구분 자체가 무의미한 시점에서 이 회사는 온라인 위주의 사업을 고수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구축해 놓은 사업 인프라를 활용가능한 오프라인에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야호가 최대 주주로 있는 퀴즈전문 케이블방송 `퀴즈업` 활성화도 신규사업 강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망 개방에 따라 개별 서비스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든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해짐에 따라 야호는 홈페이지(www.5782m.com)의 리뉴얼 작업도 진행중이다. 현재 단음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홈페이지로 개편한다는 목적 아래 올해말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메뉴 구성과 디자인으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송영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