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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초강세 열풍 재현 관심
입력2000-03-15 00:00:00
수정
2000.03.15 00:00:00
이정배 기자
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우선주 열풍 재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85개중 현대정공, 서울식품, 녹십자 등의 우선주가 64.7%인 55개에 달했다.이와 관련, 증권전문가들은 『저가주를 공략하는 순환매가 우선주로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단기급등한 종목들이 이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로 조정국면을 보이자 우선주가 저가주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이번 우선주 강세가 지난번 처럼 연속성을 가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빠른 순환매 유입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투기적인 성격의 매수세도 있는 만큼 투자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증시수급이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고 미국 증시 또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선주중에서 보통주와 괴리율이 크고 실적이 호전된 종목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3월결산 증권등 금융주들의 우선주도 관심대상 이라는 시각이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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