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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계소비 증가율 2%대 예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0일 올해 가계소비 증가율이 2%대를기록한 뒤 내년에나 3∼4%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통계청이 내놓은 1.4분기 가계수지동향에서 도시가구의 근로소득과사업소득 증가율이 각각 2.4%, 8.5%로 전분기보다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고용시장부진과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1.4분기뿐 아니라 올해 전체로도 소비회복 속도가 제한적일 것으로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수출둔화가 고용둔화와 임금상승률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가계 순자산 증가만이 전체 소비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소득의 증가가 제한적인 한 소비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가계소비 증가율은 1% 전후에 그치고 하반기에 회복속도가 다소 빨라져 연간으로는 2%대를 기록한 뒤 2006년에나 3∼4%대 증가세로 돌아설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는 그간 부진했던 내수경기가 바닥을 통과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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