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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14개월만에 '9번째 여왕'
입력2001-01-15 00:00:00
수정
2001.01.15 00:00:00
김진영 기자
박세리 14개월만에 '9번째 여왕'
美바이타민클래식 최종
박세리(24ㆍ아스트라)가 2001시즌 미국 LPGA투어 개막전인 유어라이프 바이타민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 1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사이프러스 리조트(파72ㆍ6,220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박세리는 8언더파 64타로 마지막라운드를 마치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전날 선두였던 카린 코크와 전반 한때 선두였던 페니 함멜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99년 11월 페이지넷 챔피언십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LPGA투어 통산 9승째를 올리며 15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한편 김미현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 박지은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17위, 장정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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