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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 단일 CEO체제로 복귀

이화경사장 외식·엔터테이먼트 전담키로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동양그룹과 계열분리 신청을 계기로 대규모 조직변경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양제과는 담철곤 부회장이 제과사업분야를 총괄하는 한편 공동 CEO였던 이화경 (45) 사장은 외식사업 및 엔터테인먼트사업 분야를 전담 하게 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재계 최초 부부 공동 CEO 체제를 출범시켰던 동양제과는 9개월여만에 단일 CEO 경영체제로 복귀했다. 동양제과는 또 제과사업분야 역시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으로 분리하고 각 사업분야에 총괄부사장(COO)을 임명, 책임경영을 도모하도록 했다. 주병식(47) 해외사업장담당 상무와 김상우(43) 마케팅담당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각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이경제(42) 제3사업부장과 이규홍(44) 익산공장장도 각각 영업담당 상무와 생산담당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동양제과는 이번 인사가 "국내외 역량 및 경쟁력 극대화 차원의 일환"이라며 "향후 계열분리시 담 부회장의 지휘 아래 동양제과가 그룹 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제과는 지난 25일 업종전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강화를 위해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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