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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부실손보3사, 회생 어려울듯"
입력2001-03-26 00:00:00
수정
2001.03.26 00:00:00
대한ㆍ국제ㆍ리젠트 등 부실 손해보험 3사가 27일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하지만 금융당국은 외자유치ㆍ매각 등의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는 이들 3개사의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내달중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달말까지 리젠트종금으로부터 동양종금과의 구체적인 합병 관련사항을 담은 경영개선 보완계획을 제출받아 내달 8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26일 금융당국 및 손보업계에 대한화재는 지난주 에이스월드벤처캐피탈과 주식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가량의 출자를 받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본사조직 통폐합 및 인력감축으로 사업비를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화재는 영국의 손해보험사인 로얄선 얼라이언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감위는 두 회사가 추진중인 정상화계획이 승인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고 있다.
김영기기자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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