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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터넷 사업 다각화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 다각화분사 무산대응…전담조직 통해 차별화·국내외 상장추진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이 인터넷 사업의 분사가 무산되자 사내의 인터넷 전담조직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의 온라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인터넷사업 전략을 수정했다. 삼성물산은 19일 인터넷사업 전략회의를 갖고 사내 자율경영단위인 디비전 컴퍼니에 전담조직을 두고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인터넷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의 강점인 오프라인 기반과 해외 네트워크· 마케팅력· 정보력을 바탕으로 B2B E마켓플레이스 및 확실한 수익모델을 구축, 경쟁 인터넷기업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중에 수산물 국제거래를 위한 합작사이트인 피시라운드(FISHROUND), 8월부터는 섬유원료 B2B사이트인 텍스토피아(TEXTOPIA)를 오픈하고 의료서비스 사이트인 케어캠프(CARECAMP)도 7월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인터넷사업의 국내외 증시 상장·등록도 적극 추진해 빠르면 2001년중에 피시라운드 등 글로벌 인터넷사업은 미국 나스닥, 케어캠프를 비롯한 국내분야는 코스닥 등록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회사인 HTH는 7월부터 영업망확충 등 사업확대를 꾀하고 사이버아파트 사업인 CV네트는 9월부터 본격 서비스, 전자화폐사업인 V-캐쉬는 10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인터넷 방송국 두밥(DOOBOB)은 8월중에 분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 사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 인터넷부문에서만 오는 2005년까지 매출액 25조원,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회사 총매출액과 이익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분사하려고 했으나 주가하락과 주주들의 반대로 지난 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분사안이 부결됐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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