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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장어 · 닭불구이를 웰빙메뉴로"

[인생 2막 새로운 도전] 남무현 석쇠와 돌쇠 사장

"곰장어 · 닭불구이를 웰빙메뉴로" [인생 2막 새로운 도전] 남무현 석쇠와 돌쇠 사장 남무현 석쇠와 돌쇠 사장 “서민들이 즐겨찾는 꼼장어와 닭불구이로 웰빙시대를 지켜나가겠습니다” 가격 파괴형 프랜차이즈로 돌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30대기수로 맹활약 하고 있는 ㈜세모아의 곰장어 & 닭불구이전문점 ‘석쇠와 돌쇠’ (www.semoa.co.kr) 남무현(33) 사장은 “신선하고 저렴한 단가에 즐길 수 있는 보양식 꼼장어와 닭을 주요 메뉴로 선택,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고 역설한다.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인 닭요리와 조리법이 까다로운 곰장어를 기존 아이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유형이다. 남 사장은 뼈없는 치킨으로 유명한 ‘순살로’ 가맹점 500여개를 거느린 사령탑이며, 국내 최초의 배달전문 치킨점을 개설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년 8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한 ‘석쇠와 돌쇠’의 현재 가맹점은 22개이나 내년말까지 300호점 달성과 폐점율 0%가 목표라고 남 사장은 다짐한다. ‘석쇠와 돌쇠’는 곰장어 양념 및 소금구이를 비롯 곰장어를 싫어하는 여성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닭다리를 양념한 닭불구이와 가브리살, 촉촉살 등을 주요 메뉴로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석쇠와 돌쇠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1차 영업시간대는 향수를 그리워 하는 50대 이상의 고객들이 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6시부터는 직장인 회식, 저녁 8시부터는 3040세대, 밤 10시 이후에는 20대고객들이 이용하고 새벽 두시 이후에는 유흥가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누구나 손쉽게 곰장어와 닭구이의 별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개발과 유통과정에서 단가를 낮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매출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게 남 사장의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의 높은 수준을 고려해 서민음식점이면서도 카페풍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독특한 간판과 메뉴판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벽면에 부착돼있는 메뉴판은 아크릴재질에 속에 형광등이 들어있어 홀 내부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덕분에 매장이 한층 밝고 청결하게 보인다. 테이블 마다 개별닥터를 설치해 인테리어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숯불구이 전문점의 취약점인 연소문제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실제 석쇠와 돌쇠의 경우 갈탄이 아닌 참숯불을 사용해 은은한 참숯의 향과 함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숯의 효능을 홍보효과로 이용,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소스를 바탕으로 닭고기의 노린내와 꼼장어의 비린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육질 깊숙이 소스가 침투해 부드러운 육질과 매콤한 소스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짧은 조리 시간에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울 수 있어 테이블 회전율이 빠를 뿐만 아니라 원 스톱 물류센터 운영으로 완전 초보자에게 적격이다. 남 사장은 한 때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대학 4학년 때 친구들과 고향 대구에서 이벤트 기획사를 차렸던 그는 97년 초 서울로 진출, 당시 잘 나가던 사업은 IMF라는 암초에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아이템은 연구 끝에 리어카 등을 이용한 치킨볼 사업을 시작했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길거리 창업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입하게 됐다. 남 사장은 웰빙붐을 겨냥해 저렴한 단가에 즐길 수 있는 보양식 곰장어와 닭을 주요 메뉴로 선택, 석쇠와 돌쇠를 출범시켰다. 닭불구이는 닭고기에 든 콜라겐 성분이 여성의 고운 피부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며,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두뇌 성장에도 좋다. 100% 자연산 곰장어 역시 스태미나는 물론 성인병 예방과 고혈압, 당뇨병 예방에도 효험이 있다. 특히 산지직매와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을 이루기 위해 천안에 닭과 곰장어를 반제품으로 처리하는 식품공장을 세웠다. 또 하남시에 식자재와 부자재를 신선하게 공급을 하기 위해 냉동창고와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창고를 만들었다. 다양한 변수가 있는 가맹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0쪽이 넘는 매뉴얼북은 가맹점 운영의 지침서다. 슈퍼바이저 육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매장 관리와 점주 및 종업원의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활한 매장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다. “리어카 한 대로 시작했던 사업이 벌써 전국적 망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가맹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02)478-6482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0-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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