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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결론은 우즈’

타이거 우즈(28ㆍ미국)가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 5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PGA 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가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우즈는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97년 수상을 포함해 통산 6번째. 투표수는 관례에 따라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4년 동안 압승을 거뒀던 것과 달리 치열한 접전 속에 경쟁자들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올해 다승왕(5승), 시즌 평균타수 1위(68.41타)에 올랐으나 상금 왕 5연패에 실패한데다 메이저대회 무관으로 전락, 비제이 싱(피지), 마이크 위어(캐나다), 짐 퓨릭, 데이비스 러브3세(이상 미국) 등의 거센 도전을 받았었다. 한편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벤 커티스(미국)가 신인왕에 뽑혔고 지난 7월 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에서 9년 만에 통산 9번째 우승컵을 안았던 피터 제이콥슨(미국)은 `재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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