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최근 부진한 수출 상황에 대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중국의 성장 둔화, 그리스 관련 유로존 불안 등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수출입 부진에 대해 “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지만 여러 가지 대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수출입에 구조적 부진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초에 우리나라가 타결한 15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인 한·베트남 FTA의 정식 서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