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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선박중개사업 확대

한국 선박 운용사와 업무협력합의서 체결

대우인터내셔널이 선박투자 전문 펀드와 손 잡고 선박중개사업을 확대한다. 19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선박투자회사인 한국선박운용주식회사와 업무협력합의서를 체결, 해외 선박매매사업에 공동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박투자회사는 선박을 매입해 해운업체에 빌려준 뒤 임대수익을 얻는 펀드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은 방대한 해외 고객 네트워크와 선박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선박운용은 선진 금융기법을 제공함으로써 양간 씨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포함해 지난 2002년부터 22척의 상업선박 매매중개 사업을 수주했고, 별도로 인도ㆍ덴마크 해운업체들로부터 10척의 선박 건조사업을 발주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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