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헌(57ㆍ사진)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입사해 경영지원담당 이사와 강북본부장, 영업총괄 사장 등을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2002년 이후 LIG손보를 이끌었던 구자준 회장은 상임고문으로 옮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구 회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은 김우진 부회장이 맡는다.
LIG손보 관계자는 "오너 체제에서 명실공히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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