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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32% 상승한 1,937.5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준회의를 앞두고 하락마감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영향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35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도 1,159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2,219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상승 시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61만주와 3조 92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은행, 음식료품, 서비스, 섬유 의복, 의약품, 운송장비 화학, 보험, 증권, 제조업 등은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1% 대 상승해 강세를 보였고,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이 첫 거래일 3%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의 거래 첫날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0.58% 오른 666.7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69억원 기관이 29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1% 상승해 거래를 마쳤고, CJ E&M,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씨젠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오른 1,18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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