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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CEO교육 통합관리
입력2009-06-28 16:43:22
수정
2009.06.28 16:43:22
중기청, 전문 강좌 도입·연내 관리시스템 출범 <br>8월말부터 시범실시
앞으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한 모든 교육과정이 중소기업청에 의해 통합관리된다. 중기청은 아울러 창업 및 소기업 CEO을 위한 전문강좌를 새로 도입할 방침이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그동안 각 기관이나 대학마다 산발적으로 운영돼온 CEO교육에 대한 정보를 한데 묶어 제공하는 통합정보 및 관리 시스템이 올해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 능률협회나 개별 대학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요자들이 관련정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교육을 원하는 CEO는 각 기관별로 교육 일정 및 내용 등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단순한 통합정보 제공을 넘어 교육과정 등을 평가해 우수교육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등 CEO교육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오는 8월부터 기업경영 노하우나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업기업 및 소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실전 경영교육도 직접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말부터 약 500명 규모로 3개월에 걸쳐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로부터 일부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사설 CEO교육의 경우 수강비가 수백마원대를 웃도는 등 현실적으로 수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적정수준의 수강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교육비용과 더불어 교육요일 등 세부사안을 조정 중이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일반 강의보다 실전 경영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직원 교육도 강화된다. 중기청은 현재 중소기업연수원 등에서 집체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는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보완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실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CEO 및 직원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창업초기기업과 소규모업체 대표를 중심으로 기업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중소기업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관련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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