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태풍 짜미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해지역에서 의료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은 지난 달 20일 태풍 짜미가 지나가며 하루만에 600mm(한달 강수량) 폭우가 내려 마닐라 면적의 60%가 침수되었으며 60만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한 바 있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임직원들은 법인 인근에 위치한 산타로사 지역을 방문해 수해를 입은약 480여 가구에 생필품과 쌀, 물 등을 전달했고 약 800여명의 수재민들에게 소파스(필리핀 전통 죽)와 빵 등 식사를 제공했다.
또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내 의사ㆍ간호사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13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봉사단은 임직원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아직까지 수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평소에도 환경정화와 교육 기부, 농촌 봉사, 의료투어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필리핀 정부에서 수여하는 사회봉사부문‘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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