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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박건현 광주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기업공개 이후부터 광주신세계에 대해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더 깊은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건현 광주신세계백화점(www.gjshinsegae.com) 사장은 지난 7일 기업공개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2월 광주ㆍ전남지역 기업 가운데 8번째로 증권거래소에 공개를 해 화제가 됐다. 특히 중앙의 기업이 지방에 별도의 법인을 세운 이후 기업공개까지 한 사례가 전국에서도 드문 경우로 큰 관심을 끌었다. 박 사장은 “지난 1년간은 광주신세계가 진정한 지역 기업으로 정착하는 시기였다” 평가하고 “상장 기업으로서 활발한 투자와 선진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95년 개점이후 추진해왔던 장학사업과 사회봉사사업, 문화ㆍ예술ㆍ체육사업 그리고 지역상품 판로확대사업 등 4대 지역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장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상품과 문화, 예술, 레저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포함된 복합 쇼핑몰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유통의 정점이 백화점인 만큼 지역특산물의 판로확대와 지역업체의 백화점 입점을 돕기 위해 `지역협력업체 상담센터`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광주신세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광주지역의 몇 안 되는 상장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내실 있는 성장으로 대고객 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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