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씨티은행 희망퇴직 여파로 2분기 당기순손실 749억원

한국씨티은행은 2분기에 3,323억원의 총수익에도 불구하고, 7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희망퇴직 실시로 2,264억원(세전기준)의 비용 지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 규모는 820억원 수준이다.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2.4% 및 전분기대비 2.3% 각각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분기 중 미화 320백만달러 및 원화 2,564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전액을 조기 상환, 16.88% 와 15.83%를 기록했다.

이자부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이자수익은 저금리 기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3,18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1.8% 감소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전년동기대비 738억원 감소한 152억원이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보다 11bps 개선된 1.16%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리볼빙 카드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준비금 적립의 결과 전년동기대비 67.2% 증가한 263.9%로 나타났다.

고객자산은 기업대출과 신용카드 자산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4.7% 줄었다. 예수금은 고금리예금 감축을 위한 예수금 최적화의 결과로 전년 동기 말 대비 3.7% 감소한 31.1조원을 기록했지만 예대율은 양호한 수준인 90.6%를 기록했다.

하영구 행장은 “2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실적은 금융서비스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반영한 결과”라며 “미래성장을 위해 구조조정을 과감하게 단행했지만 씨티는 한국에서 소매금융 및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