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내놓은 포털서비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자결재·인사관리 같은 기업의 업무를 연동해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포털서비스로서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그룹웨어)에서 한 층 발전한 서비스다. 지난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동부CNI측은 설명했다. 현재 고객사는 철강·해운·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 기업 50여곳이며 최근에는 금융과 통신, 비정부단체(NGO)로도 확대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동부CNI의 포털서비스는 표준 인터넷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 5로 구현해 액티브X(ActiveX) 같은 악명높은 추가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없다. 익스플로러·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며 업무용 콘텐츠 추가도 용이하다고 동부CNI는 강조했다. 기존의 그룹웨어나 업무용 포털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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