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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억 달러 해외채권 발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

LG전자가 환관리 차원에서 달러부채를 갚기 위해 6억 달러의 해외채권을 발행한다. 6일 ㈜LG는 자회사인 LG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5년만기 채권 3억 달러어치와 10년 만기 채권 3억달러 어치를 각각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되며 LG전자로선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채권은 미국의 경우 DTC(증권예탁결제기관)을 통해 현지 채권시장의 기관투자자(QIB)를 대상으로 사모 발행되며, 기타 지역은 공모 발행될 예정이다. 청약일과 납일일은 각각 오는 12일과 18일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 배경에 대해 “달러부채를 갚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차입금 규모는 3월말 현재 3조7,309억원(차입금비율 79%)이며 이중 순차입금은 2조6432억원(순차입금비율 56%)이다. 발행채권의 원금은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며 이자는 만기까지 6개월마다 지급대리인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불된다. 채권발행의 대표주간사는 한국산업은행과 리먼브라더스, 씨티그룹, CSFB 등이다. 채권 발행을 위한 로드쇼는 홍콩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채권가격은 오는 로드쇼 마지막 무렵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LG전자가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에 'BBB-'등급을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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