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웃소싱] 용어정의.발전과정
입력1998-11-10 00:00:00
수정
1998.11.10 00:00:00
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아웃소싱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아웃소싱의 정의가 과거의 컨설팅, 인재파견, 외주 등의 용어와 혼재되어 서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의미로 구분없이 사용되고 있다.1985년을 전후해 미국 정보산업 분야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아웃소싱이라는 용어는 1995년을 전후,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별 여과없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월1일 인력파견산업의 관련 법규가 발효된 우리나라에서는 인력파견 산업의 유아단계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유사용어들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미국에서의 아웃소싱 용어의 정의는 사용자인 기업의 관점에서 「당해 업무의 설계와 계획을 외부에 위임하는 것이며 동시에 당해업무의 운영도 외부에 위임」하는 「인력활용의 형태」를 뜻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중 흔히 거론되고 있는 「분사」라는 용어가 아웃소싱과 혼동돼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분사는 인력활용의 형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재분배하는 물리적인 방법」을 뜻한다. 따라서 분사라는 물리적인 방법을 통한 인력재분배 과정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외부의 새로운 조직이 아웃소싱의 형태로 운영될 수도 있고 「외주」, 「인재파견」 혹은 「컨설팅」의 형태로도 운영될 수 있다.
이같은 아웃소싱의 궁극적 목적은 「국제적 스피드경제의 요구」와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인 경비절감」, 「기업외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함에 있다. 기업의 국제경쟁력 우위를 통한 생존이 곧 기업에 종사하거나 연관된 노동인력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현재 선진국에서는 「노동인력의 새로운 효율적 배분과 활용기법」이 기업은 물론 국가경제의 존폐차원에서 연구, 개발되고 있다. 국제시장에서 인력활용산업은 반도체, 통신, 컴퓨터산업 등과 동일한 선상의 최첨단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영규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