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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중간체 생산기술 개발/98년 상용화 목표

◎KAIST,효소응용 항생제·살충제 재료 국산화효소를 응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의 중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정연구센터는 지난 92년부터 5년간의 연구작업끝에 효소를 이용해 D­파라히드록시페닐글리신, D­페닐글리신, D­발린과 같은 의약품의 중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8년 상반기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들 화합물은 항생제·살충제·감미료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특히 D­파라히드록시페닐글리신은 세파드록실, 세파트리진 등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합성하는데 이용되며 이들 항생제의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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