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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 감독 "한국, 국제경험 더 쌓아야"

귀국 회견서 조언


“더 많은 국제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에서 격전을 마치고 선수들과 함께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축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더 많은 국제경기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독일 월드컵 결과에 대해서는 “멕시코나 호주는 승점 4로도 16강에 가지 않았느냐“면서 “역시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라며 오심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함께 입국한 선수들도 이번 월드컵에 대한 안타까움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한국의 16강 진출 좌절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이 더 중요하다“고 나름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토고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이천수도 팬들에게 “월드컵 축구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K-리그도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국내축구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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