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에서 “베이직하우스의 중국법인 매출은 현재까지 13% 이상 성장해 실적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며 “중국 내수의류 시장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는데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법인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부문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부문의 매출 성장은 4분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성장 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은 브랜드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효율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0% 증가한 117억원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로 2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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