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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항공기 서울에어쇼 참가위해 입국
입력1998-10-14 16:47:00
수정
2002.10.22 05:19:53
프랑스의 차세대 전투기인 「라팔」이 「서울에어쇼 98」행사 참여를 위해 14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에어쇼 운영본부는 이날 라팔항공기가 비행거리문제로 러시아 안토노프사의 「An 124기」에 날개와 동체를 분리한 채 수송됐다고 밝혔다.
라팔은 프랑스 공군에서 미라주 2000과 재규어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79년 개발에 착수해 84년 다소사에서 완성한 프랑스 4세대 전투기로 미래형 전투기답게 첨단 전자장비와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는 등 생존성에 역점을 두고 설계됐으며 뛰어난 기동성과 무장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프랑스 공군과 해군에 실전 배치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96년 서울에어쇼에 첫 선을 보인 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팔은 에어쇼 기간중 비즈니스데이(26~29일)에는 1일 1회,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는 퍼블릭데이(30~11월1일)에는 1일 2회 시범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쇼에는 라팔 외에 수직 이착륙기인 해리어기와 B1폭격기, U-2 정찰기 등 첨단항공기들이 대거 참여한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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