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며 155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8포인트(0.21%) 상승한 1,550.2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뉴욕증시 급락과 중국증시 하락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하며 장중 한때 1,530선이 위협 받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3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1,65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515억원을 순매도해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과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은행업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 건설, 운수창고업 등은 하락했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연중 최고가(73만6,000원)를 기록하는 복원력을 발휘하는 등 강세 끝에 2.38% 상승한 73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LG전자(0.35%), 하이닉스(1.86%) 등 대형 IT주가 상승했다. 자동차주들 역시 2%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2.34%, 현대모비스는 2.37% 올랐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실적 기대감으로 각각 0.9%와 2.8% 오르는 등 전기가스주도 상승했다. SK에너지(-2.34%), 현대건설(-1.47%)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녹십자가 5.5% 내려 사흘만에 하락반전 했다. 일양약품이 7.7% 하락하는 등 의약품주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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