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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 4조 매입/성업공,30개은과 계약

◎산은 8,756억원/조흥·외환 4천억대 등성업공사가 30개 은행으로부터 4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성업공사는 15일 하오 30개 은행이 매각신청한 12조4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중 3조9천5백10억원을 채권가액의 62.6%인 2조4천7백43억원에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해당은행과 각각 체결했다. 성업공사는 조흥·상업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에서 2조1천6백46억원의 부실채권을 1조2천9백72억원에, 10개 지방은행에서 4천9백44억원의 부실채권을 2천7백41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또 7개 특수은행에서는 1조2천9백20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9천30억원에 매입했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8천7백56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6천5백43억원에 매각해 가장 규모가 컸고 조흥은행이 4천6백72억원(이하 은행장부가기준), 외환은행이 4천3백76억원, 상업은행이 3천8백32억원, 국민은행이 2천4백억원, 신한은행이 2천1백33억원, 기업은행이 1천5백6억원, 한일은행이 1천4백84억원의 부실채권을 각각 정리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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