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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토원·㈜우일, 印尼서 윤활유 첫 생산

중소업체 ㈜토원·㈜우일, 印尼서 윤활유 첫 생산한국의 2개 중소업체가 해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윤활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업체인 ㈜토원과 ㈜우일은 20일 인도네시아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합작으로 윤활유를 생산키로 합의했다고 일간 시나르파기가 21일 보도했다. 석유류 제품의 수출입권을 독점하고 있는 페르타미나가 윤활유 생산을 위해 해외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르타미나는 수마트라 북동부 수출자유지역인 바탐섬에 7.5㏊의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토원은 공장건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며 우일은 윤활유 기술을 공급하는 형식으로 합작이 이뤄지게 된다. 토원의 강재중 사장은 『오는 12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해 내년 7월부터 윤활유를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생산 규모는 처음 3년은 연간 5만톤으로 하다가 2006년에는 15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기업은 주로 자동차 및 공장용 윤활유를 생산해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페르타미나의 기존 브랜드를 이용, 생산량의 60%는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40%는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강사장은 말했다./자카르타= 입력시간 2000/06/21 20: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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