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한 직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부처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든 동결하든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인상 및 동결 가능성에 모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외에도 금리정책 방향과 속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은행도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 뒤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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