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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488 스파이더’를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488 스파이더’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RHT)과 함께 최고의 기술혁신과 최첨단 디자인을 자랑한다.
페라리는 세계 최초로 미드리어 엔진 차량에 철제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한 자동차 제조사다. 기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보다 25kg이나 가볍고 더욱 편안해진 승차감을 제공한다. ‘488 스파이더’는 기존 페라리 스파이더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페라리 특유의 배기음을 선보인다.
알루미늄 섀시와 차체, 새로운 V8 터보 엔진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을 통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억압 하향하는 힘(다운포스)를 높이고, 저항은 최소화했다. 8,000 rpm에서 최고출력 67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77.5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시속 200km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488 스파이더의 공식 출시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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