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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물질은 가라!… '安心 제품' 봇물

공기청정기에 살균 기능 더하고 물직접 부어 만드는 물티슈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이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고 유아용 물티슈의 품질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안전 욕구'를 발 빠르게 반영한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가습ㆍ제습ㆍ공기살균 기능을 더한 '케어스 멀티 제가습 공기청정기'를 최근 선보였다. 공기청정 효과와 더불어 가습ㆍ 제습 및 자동 공기살균 기능까지 갖춘 게 제품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사회적 이슈가 된 초음파 가습 방식이 아닌 자연 가습 방식이어서 따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습한 여름에는 제습기능,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 기능을 활용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천연 살균물질 '테르펜'을 활용한 업체 고유의 살균 기능물질도 탑재, 공기 속 각종 유해 병균을 자동으로 살균해 주는 기능도 더했다.

강성호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가습기 살균제가 필요 없는데다 공기청정, 살균, 가습 등에 있어 모두 성능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파문으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유아용 물티슈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 직접 물을 부어 만드는 물티슈 '구름빵 엄마가 물티슈를 만들어요'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른 티슈가 필요할 경우 그대로 사용하고 패키지에 약 130ml 물을 부은 뒤 살짝 흔들면 물 티슈 20매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뽑아서 물에 적시면 물티슈로 사용할 수 있다. 유명 캐릭터인 '구름빵' 일러스트를 디자인에 적용, 아이들의 감성도 자극해 준다.

업체 관계자는 "마른 티슈로 사용할 경우 가제수건, 일회용 턱받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물 티슈가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다용도 상품"이라며 "방부제 무첨가 제품으로 연약한 아기 피부나 얼굴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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