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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없는 세상 어린이보험으로 미리 대비하세요

돌발사고 많은 아이에 손보상품 가입은 필수

보험금 적지만 환경성 질환등 보장범위 넓혀




1년 12개월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달은 언제일까.

흥미롭게도 대표적 가정의 달인 5월이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과 8월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개발원은 그 배경으로 활동량을 꼽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가 잦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사고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교통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보험이 필수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일찍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비용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어린이보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엔 공급(보험사)과 수요(부모ㆍ어린이) 법칙이 정확히 반영돼 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보험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주 금융트렌드에서는 어린이보험을 알아봤다.

◇돌발사고 많은 어린이에게 필수인 손보상품=어린이보험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양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손보상품은 보험금은 적은 대신 보장범위가 넓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대비하는 데 효과적이다.

MG손보는 지난 14일 태아부터 100세까지 보장하는 '(무)애지중지 아이사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엄마 뱃속부터 최대 100세까지 전 생애주기를 보장하는 종합보장보험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기의 질병, 상해뿐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각종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부양자 태아염색체 이상 진단비도 보장한다.

양수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터너증후군 등 태아 염색체 이상 진단 시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사회 및 환경적 위험 보장도 강화했다. 유괴, 납치와 같은 불의의 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강력범죄 등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위험과 비염, 천식, 폐렴, 중이염 등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도 든든하게 보장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대표적인 어린이보험 스테디셀러다.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지난 10년간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인 악성종양 보장을 기본으로 새로운 담보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왔다. 가입실적이 어린이 5명 중 1명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화손보가 판매하는 '(무)1등 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은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한다. 이와 함께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비, 성(性)조숙증 진단비와 아토피·폐렴 등 환경성생활질환으로 인한 입원비, 학원폭력발생금, 가장 부재시 교육자금 등을 선택계약 형태로 보장한다.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은 태아·어린이의 치과 질환, 아토피·천식 등 환경질환, 암 등 중증질환, 납치 등 위험사고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대부분의 어린이보험 상품이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가 인큐베이터 이용 시 1일 보장금액이 5만원인 반면,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은 업계 최고인 1일 10만원을 보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별 보장 내역 등 특징을 꼼꼼히 따져 보고, 유전적 요인, 성격 등을 감안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점점 커지는 어린이연금=어린이보험이 그동안 위험보장상품 위주에서 연금상품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특징이다.

어린이가 성장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용처에 맞게끔 합리적으로 모으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 많다.

특히 생보사들의 관심이 크다.

한화생명은 최근 'The따뜻한어린이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 수령시기를 19세 이후로 대폭 낮춰 연금을 대학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연금 수령시기를 대학 입학시기에 매칭시킨 상품이 출시되기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어린이 변액연금은 45세 이후부터 수령이 가능했다.

특히 입대나 어학연수 등으로 휴학할 때를 대비해 연금 수령 중지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3년까지 휴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수령 중지 후 복학 시점에 연금 수령을 재개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손주에게 승계가 가능한 연금보험 '내리사랑연금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를 2명으로 늘린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연금 수령자를 조부모나 부모 중에서 1명, 자녀나 손주 중에서 1명을 지정해 둘 중 한 명이라도 생존하는 한 연금이 지급된다. 만약 할아버지가 손자를 피보험자로 지정해놓으면 본인 사망 이후 연금이 손자에게 자동 승계된다. 일종의 유산상속이 되는 셈이다.

KDB생명이 판매하는 '스마트어린이보험'은 보험료를 낮추고 다양한 특약을 구비해 고객이 직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주보험에서 어린이 11대 질병과 컴퓨터관련질환, 법정감염병, 골절, 유괴납치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및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다양한 특약도 추가할 수 있는데 질병보장을 확대하고 싶다면 진단특약·암종합특약 등을 통해 질병관련 보장금액을 늘릴 수 있다. 또 아이가 갑작스러운 고열 등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일이 잦다면 응급실 내원 특약을 통해 비싼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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