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 인터플렉스(051370)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감소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인터플렉스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000원(6.87%) 하락한 1만3,5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 업체다. 이 회사 주가가 하락한 것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증권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와 E시리즈의 판매량이 기대보다 낮다 보니 1·4분기 FPCB 주문량도 줄었다"며 "인터플렉스의 올해 공장 가동률도 당초 90%에서 80%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