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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증성 장질환 신약 개발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팀은 최근 『서울의대간연구소·동아제약연구팀과 공동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DA_6034」를 개발,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교수팀은 쑥을 먹고 증세가 호전된 환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착안, 쑥의 추출물을 실험쥐에 투여해 새 치료제를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송교수팀은 188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약물치료를 실시한 결과,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 9월호에 발표됐으며 내년부터 임상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대장·소장 등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평생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외국의 경우 10만명당 100명, 국내에는 10만명당 6명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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