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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퇴직연금 신상품 앞세워 시장공략 강화

가입기간 고객 마음대로 정해

국민은행이 퇴직연금 관련 신상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월 중 주가지수연계예금(ELD)과 예금만기일을 고객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퇴직연금은 정기예금이나 펀드 등으로 운용되는데 원금은 보장되면서 '정기예금+α'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ELD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이겠다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현재는 3개월ㆍ6개월ㆍ1년ㆍ2년ㆍ3년ㆍ5년 등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는 퇴직연금 전용 정기예금 상품 대신 가입기간을 고객의 뜻대로 정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품은 일단위로 예금만기를 조정할 수 있어 고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지난 1월 말 현재 퇴직연금 수탁액 기준 실적은 3조208억원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전산시스템을 개편해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내역 등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퇴직연금시장은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는 확정급여(DB)형보다는 운용수익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DC)형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상품경쟁력을 높여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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