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盧대통령 "새만금사업 의문있어도 간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9일 새만금사업 논란과 관련, "도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갈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의문이 있더라도 이사업은 (그대로) 간다"면서 "전북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시청에서 열린 `전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 참석, "끊임없이 불신하고 의심하면 일하는 사람도 힘들어 하기 힘드니 믿고맡겨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군산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에 대해 "지금 경제자유구역이세곳인데 (군산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좀 더 여건,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해선 "건교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그런대로 추진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동석(姜東錫) 건교장관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제공항은 감사원에 의해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와 정부는 이를 존중해줘야 한다"면서 "하지만 금년말까지 변화추세를 감안해 착공시기를 정할 것이고 착공만 하면 3년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법의 노동특례 규정에 대해 "약간의 전문직에 주어지는 혜택 외에 일반 노동자들에게 주어지는 특례를 갖고 세계적인 경쟁에 나서겠다고하는 것은 안맞다"며 "참여정부는 이를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옛날처럼 도로 닦고 공항, 항만 만들어 되는 시대는 지났고 지역혁신 역량이 운명을 가르는 시대로 바뀌었다"면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도로,공항 만들어주려 만든게 아니라 머리를 써서 높은 기술을 개발, 산업적 부가가치를생산해 내는데 투자하고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