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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회사 조속 상장"
입력2001-03-30 00:00:00
수정
2001.03.30 00:00:00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은 30일 시장여건을 감안해 가능한 한 빨리 금융지주회사를 민영화해 상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증권거래소가 금융지주회사 상장규정을 만들고 있으며 4월중 완료예정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상장시기는 기업의 가치제고 정도와 시장의 수용능력을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된 자회사 주식은 지주회사 주식과 교환토록 돼있어 금융지주회사가 상장되면 자회사의 별도 상장은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윤 회장은 말했다.
윤 회장은 민영화를 하려면 앞서 기업가치를 제고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주주인 국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단기적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씻고 미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데 전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형.겸업화를 통한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하겠다고 윤 회장은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다음달 2일 공식 출범한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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