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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휴대품검사 "부드럽게"

관세청, 여성검사원 늘려인천공항세관 휴대품 검사요원들이 대폭 여성으로 교체된다. 관세청은 2일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외국인들의 첫 대면장소인 인천공항세관의 이미지를 개선,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여직원들이 여행객들의 휴대품을 검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1단계로 인천공항세관 휴대품 통관국 직원 241명중 3분의 1인 81명을 교체하며 여직원을 42명 포함시켜 이들 대부분을 휴대품 검사요원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휴대품 검사요원의 남녀비율이 종전 2대 1에서 1대 1로 조정됐다. 관세청은 가까운 시일내에 여직원의 휴대품 검사요원 추가 배치를 통해 남녀비율을 1대 2로 조정하고 연말까지 1대 3으로 조정해 검사요원의 75%를 여성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최근 사무관급 인사에서도 여성을 최초로 휴대품 검사관(과장급)으로 임명했다. 박상태 관세청 차장은 "젊고 부드러운 여성직원들을 공항 최일선 업무에 배치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친절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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