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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대대적 조직개편 실시

조흥은행은 14일 본부조직의 대폭 축소와 점포당 인원의 감축 등을 비롯한 대대적 조직개편안을 마련, 이달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우선 현행 19부.실, 10지역본부, 11부속실로 구성된 본부조직을 40%축소해 16부.실, 4지역본부, 4부속실로 감축하며 영업점의 인원을 평균 14명에서 1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5개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수신.신탁.카드 등 각종 업무추진기능을고객업무부로 일원화하는 등 조직슬림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반면 은행장 직속기구로 기업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담당하는‘기업구조개선실’을 신설하고 기존 중소기업지원실을‘중소기업지원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여신부문의 조직은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일선 영업점을 영업환경 및 고객의 유형에 따라 기업형.혼합형.개인형으로 구분해 업무를 특화함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조흥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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