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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적자규모 벌써 13억弗넘어

고유가의 여파로 월말을 열흘 정도 남기고 무역적자가 13억4,4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무역적자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억2,200만달러 증가했다. 20일까지 무역적자가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4월 이후 처음이며 규모로는 연중 최대 수준이다. 전체 수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난 133억1,800만달러에 달했으나 수입이 24.3%나 폭증해 수지를 압박했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적자가 늘었다”며 “월말로 갈수록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져 흑자 반전할 것으로 보지만 흑자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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