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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내년 10월 본격 상업시운전
입력2002-08-22 00:00:00
수정
2002.08.22 00:00:00
오는 2004년 4월 개통하는 경부고속철도가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시운전에 들어간다.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고속철도차량과 궤도, 전차선, 전력설비, 신호통신설비, 역사 및 차량기지시설 등의 유기적인 연계상태를 점검ㆍ보완하기 위해 2003년 10-12월 고양차량기지-서울-대전 구간부터 상업시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부산 전구간에 대한 상업시운전은 2004년 2-4월 실시된다.
상업시운전은 실제 영업운행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전체 시스템의 성능과 영업계획, 인력운용, 작업절차 등 제반 운영요소의 결합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내년 4월께 철도청, 고속철도건설공단, 외국 전문가 등과 함께 상업시운전 전담기구를 발족, 상업시운전 계획 수립과 관리를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교부는 또 내년 초부터 고속철도차량-전차선-열차제어시스템등 핵심시스템의 유기적 결합상태, 핵심-비핵심 시스템 연계상태, 고속철도 차량과 기존선(전철화구간) 시설간 결합상태 등을 단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12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은 경기도 광명-대구구간은 신선이 건설되고 서울-시흥, 대구-부산, 대전 및 대구 도심통과 구간은 기존선을 전철화해 이용하게 된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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