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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 김석기 애플컴퓨터코리아 지사장 인터뷰
입력1999-03-25 00:00:00
수정
1999.03.25 00:00:00
『아이맥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5가지 색상의 아이맥을 선보이면 판매가 더욱 늘어갈 것으로 봅니다.』 김석기(45)애플컴퓨터코리아 지사장은 아이맥이 출시 초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애플컴퓨터의 한국지사장으로 임명된 金지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왜곡된 애플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유통을 한 업체가 독점해 애플의 매킨토시 기종이 비싸고 애프터서비스 수준도 낮다는 비판을 받아온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金지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교육용 컴퓨터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학생층을 공략, 매킨토시 사용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를 위해 애플과 LG전자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조달청으로부터 교육용컴퓨터 납품권을 획득하는 작업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매킨토시 영문 운영체계(OS)에서 호환되는 MS오피스가 한글버전에서도 호환될 수 있도록 한국MS와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매킨토시용 프로그램을 늘리는데도 나설 방침입니다.』 金지사장은 이를 통해 국내 PC시장에서 애플컴퓨터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金지사장은 홍익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휴렛팩커드(HP), 포스데이터 등을 거친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아이오메가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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