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29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이어지는 사상 최장기간의 여름 세일에 돌입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부진하자 재고부담을 줄이고 매출도 늘리기 위해서다.
세일 첫날인 이날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리던 고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사진 왼쪽).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오후4시 현재 4만여명이 방문해 전주(22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날 고객들은 세일 상품 가운데서도 초특가 상품에 주로 몰려 정상가 대비 80%가량 싼 와인 행사장 등에는 인파가 모였다. 하지만 초특가 행사장에 비해 할인율이 낮은 여성복 등 일반 의류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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