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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항만신·증설 민자 6조원 유치/해양부 시행계획 발표
입력1996-11-06 00:00:00
수정
1996.11.06 00:00:00
◎내달부터 사업 신청서 접수/업체 수주전 치열할듯내년중 가덕도와 목포 신외항 등 5개 신항만과 대불·부산·감천항 등 5개 항만의 확충사업, 부산 해양종합공원이 민자유치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년중 6조원에 달하는 신항만 및 기존항 확충 등의 민자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보여 민간기업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사업 활성화대책이 지난 4일 확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민자유치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순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11개 민자유치 사업가운데 가덕도와 목포 신외항·인천 북항·포항 영일만 신항 등 4개 신항만 건설사업의 경우 당초 올해 중 민자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신항만 건설촉진법 제정으로 인해 내년부터 민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사업별로 보면 5조5천억원(민자 3조8천억원) 규모의 가덕도 신항만이 지난달 시설사업기본 계획 고시에 이어 다음달 민간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를 받아 내년 1월께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총사업비 2조2천억원에 달하는 울산 신항건설사업 중 1단계 사업으로 6천1백억원을 투입, 22선석 규모의 접안시설 3·5㎞를 오는 2006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영일만신항 1단계와 인천북항·목포신외항 등 3개 신항만건설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민자사업자가 선정된다. 이들 5개 신항만건설 사업은 정부지원을 포함 총 10조3천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1년 완공(인천북항 2000년 완공)될 예정으로 내년 중 최소한 5조원대의 신항만 민자사업이 발주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기존항 확충사업으로 부산항에 1천억원을 들여 5만톤급 1선석과 1만톤급 4선석규모의 국제여객 부두를 오는 2001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대불항 및 부산 감천항에 각각 2백68억원과 1천1백12억원을 투입해 2선석 규모의 일반 부두와 5선석규모의 잡화부두를 건설, 기존항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장신항과 장항항에도 각각 2만톤급 2선석규모의 일반부두와 1만톤급 2선석규모의 접안시설을 민자유치사업으로 오는 98년까지 건설키로 하는 한편 5천5백억원을 투입, 부산항 동삼동부두 준설토 투기장인근에 해양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해양종합공원을 오는 200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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