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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정국현안에 연일 제목소리 내기

자민련, 정국현안에 연일 제목소리 내기자민련이 정국현안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자민련은 18일 한빛은행 대출의혹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한데 이어 19일에는 한빛은행사건 철저 수사와 청와대 참모진의 각성을 촉구하는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냈다. 박경훈(朴坰煇) 부대변인은 이날 한빛은행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언로가 막혀있다는 것은 추석이후 이구동성으로 터져나오는 국민의 소리이지만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참모진만 민심을 모르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의 각성을 촉구했다. 자민련이 이같이 정부·여당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첨예한 여야 대치구도속에서 제목소리를 내 당위상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특검제」추진을 제안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자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통해 3당대변인간 TV토론을 갖자고 제안한 것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6: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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